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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주말동안 이거저거 일이 있어서 일기도 못 썼다. 투둑투둑 소리가 나길래 밖을 보니 비가온다. 현재시간 오후 10시. 오늘 비가 왔었는지 안왔었는지 모르겠다. 아침엔 맑았던것 같은데. 오전 6시에 집을 나서서 집에 들어오니 오후8시 였다. 아침엔 인페이션트. 저녁엔 클리닉. 조금씩 나아지는것도 같고. 조금씩 들리는것도 같고 전혀 아닌것도 같고. 감이 안온다. 디스커버에서 신용카드가 도착했다. 크레딧 히스토리가 하나도 없는데 만들어주다니. 신기할따름. 1500불이 한도인데, 50%안팍에서 쓰는게 크레딧에 좋다고 해서 그럴려고 한다. 클리닉에서 여러가지 환자를 봤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환자들과 사연들이 많다. 여기에 적고싶지만 히파룰 위반이라서 적을수가 없다. 원래 오늘 집에 오자마자 저녁을 먹기전에 짐에가서 .. 2015. 7. 21.
7.16 오늘은 당뇨 교육있는날. 당뇨교육. 잘 모르겠다. 영어가 명확히 안들리니 대충 어떤뜻인지만 이해할뿐. 클리닉 오리엔테이션 후 OB Floor 환자가 많이 없어서 FMTS에 가서 입원 신환 생겨서 그거 따라가서 봤다. 나도 저만큼 할수 있을려나 싶다. 오늘부터 Midwest UBF Conference 가 있어서 거기 잠깐 들렀다가. 집에와서 내일 발표할 환자가 좀 복잡해서 공부중. 2015. 7. 17.
7.15 맥주를 마셨다.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특별한건 없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5시30분정도에 일어나서 안 떠지는 눈을 비비며 억지로 시리얼에 우유를 부어서 먹었고 샤워를 했고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메고 6:30에 모닝라운드에 늦지 않기위해 종종 걸음을 걸었다. 모닝라운드가 끝나고 처리해야할 일들을 처리하고 오늘은 OSCE테스트가 있는 날이라 Center for FM에 가서 세시간정도 시험을 보았다. 집에오니 4시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그냥 뒹굴었다. 처음엔 침대에서....그리고 라면을 먹었고.. 핸드폰을 쥐고 소파에서..뒹굴고.. 짐도 가기 싫어서 그냥 뒹굴다가 얼마전 넷플릭스를 결제한게 생각나서 폰으로 덱스터를 다시 보았다. 특별할게 없는 하루지만 뭔가 아무것도 하기도 싫은 하루였다. 어제 저녁에 할일.. 2015. 7. 16.
7.14 이제 한시간 후면 미국에 입국한지 한달째. 길게도 느껴지고 짧게도 느껴지는 한달이었다.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했고.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고, 나의 새로운 면도 찾게되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더 흘러야 배우고 배워서.. 잘할수 있을지 확신이 안선다. 억지로 억지로 여기까지 왔는데. 감사하기도 하고.. 이게 정말 내길이 맞느냐 라는 의문이 문득문득 고개를 들기도 한다.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내일도 어느때와 다름없이 6:30까지 출근 그리고 오후에는 OSCE실습. 이 지겨운 시험은 언제쯤 끝나는 것인가.. 이번주 금요일은 NRP... 주말엔 GI Bleeding에 대한 발표준비도 해야겠다.... 2015.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