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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오늘은 FM오리엔테이션 날이다.여기에도 장마가 있는지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벌써 며칠째인지..6:00쯤 일어나서 7:30까지 FM center 도착. White coat 를 받고, 피디의 스케줄 설명을 듣고, 칲 레지던트의 여러가지 팁들을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머리속에 안들어온다. 너무 빠른 영어들.. 다행히.. 오후에 있었던 걱정했던 EMR설명들은 머리속에 잘 들어왔다. 아무래도 보면서 따라하고 좀 예측가능한 설명들을 하면 좀 더 잘 알아듣는듯 하다. 점심시간에 재빨리 운전해서 새로운 아파트 키를 받아가지고 왔다. 어제 990불을 더 냈어야 바로 키를 받을수 있는데 캐쉬를 안받으니 머니오더를 만드느라.. 내 스케줄은 첫턴은 정형외과이고 두번째 달은 ICU이다. 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 2015. 6. 27.
6.25 아침부터 비가 주륵주륵 온다. 오늘은 병원 전체 오리엔테이션 하는날. 모든 각과의 1년차들이 모여서 SJH, MMC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그밖에 병원에 일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 그리고 주의해야할 일들에 대한 개관을 말해주는 내용들이다. 한가지 인상깊었던 일은 어제인가 그제인가 막 뉴스에 올라왔던 내용인데, 내시경 하는 동안 마취과 의사가 환자에 대한 더러운 농담..을 하는데 실수로 환자가 녹음하고 나중에 들어보고 500,000 불의 소송을 냈다는것. (아니면 500,000불을 배상했다던가 암튼)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영어가 안들리다. 졸려서 안들리는게 아니었어.. 안들리니까 자꾸 집중력을 잃게 된다. 하긴 뭐 한국어로 된 수업도 집중해서 듣는 편은 아니었으니 영어는 더더욱 말할것도 없지..그런.. 2015. 6. 26.
6.24 이번주 일주이중에서 오늘 하루는 딱 쉬는날. 월, 화는 ACLS 목금은 SIU-SOM, MMC, SJH 오리엔테이션. 내일부터는 매일 아침7:30까지 병원에 가야한다. 오늘은 일찍 자야지. 승환이 보니까 4시에 일어나서 병원가던데.. 남의 일같지 않다.. 이제 곧 나도 그럴날이 오겠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왔다. 햇빛이 쨍쨍 찌는거보다는 훨씬 나았다. 미국이 한국보다 나은점 중에 하나는. 이런날에는 풀잎향기. 숲향기가 난다는거. 훨씬 자연친화적이라는거.. 7:30에 알버트를 스프링필드 클리닉에 데려다 주기로 해서 픽업해주고, 갑자기 생각나김에 ORA담당자인 제니퍼에게 메일보내보니 Validation 되었다고 해서. 급하게 SSA 가보니까 시골이라 그런지 9:00에 문을 여네.. 8:40분쯤 도착해서 .. 2015. 6. 25.
6.23 A dream that you don't fight for will haunt you for the rest of your life USMLE를 시작하면서 마음속에 늘 생각했던 문장이다.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렇게 원하던 목표에 이제 다가서서 제 2막을 열어보려 하고 있다. 뭔가를 그토록 갈구하면서 힘들어하더니.. 조금가까워졌다고 너무 나태해진게 아닌가 반성하고 있다. 어제와 다름없이 조금일찍 일어나서 여유있게 스벅에 들러서 아메리카노 한잔 들고 천천히 운전해서 정시에 도착. ACLS 2일차. 아무래도 영어가 부족하다 보니.. (우리팀 6명중에서 유일하게 나만 영어가 편하지 않다, 나머지는 의대교육 자체를 영어로 받은 아이들) 쉽게 쉽게 머릿속에 바로 안들어온다. 그러면 그만큼 더 노력.. 201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