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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4년33

5.19 미국에서 중고차 사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University of Chicago 근처인데 여기대학 장터 게시판 같은곳에 가끔 중고차 매물이 올라온다. 지금 내가 차를 사면 5개월동안 탈수 있고, 인터뷰 기간에도 탈수 있어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것 같아 차를 구매하려고 했다. 마침 올라온 매물이 Subaru Impreza 2002년식 AWD가 있길래 겨울철에 운전하기 좋을것 같아 구매하려고 했다. 차주인은 쿨하게(?) 키를 넘겨주고 차상태에 자신이 있는지 맘껏 몰아보라고 했다. 한시간후에 다른 사람이 보러 올꺼니까 그 안에 오라고 했다. 그 전사람이 몰아보니 65마일 넘어가면 핸들이 조금 떨린다고 했다. 그리고 차상태는 역시 일리노이라서 염화칼슘때문에 조금 녹이 슬고 여기저기 조금 상처가 있긴 했지만 외부보다는 내부가 .. 2014. 5. 20.
5.18 내가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가. 미국에 와서 얻고자 하는게 무엇인가? 수련을 미국에서 받으면서 하고자 하는게 무엇인가? 그것이 한국에서는 얻을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것을 지금 즐겨야 한다. 왜냐하면 미국에 공간적 시간적으로 있으면서 얻을수 있는 것이 있다면 지금 내몸이 물리적으로 미국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느낄수 있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것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해 봐야 한다. 2014. 5. 18.
5.17 재미를 잃을려고 한다. 부담감이 있으니, 그리고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까봐 하는 조바심. 목표를 성취하고 싶은 마음. 모든 과정중에서 즐거움을 찾자. 즐겁게 즐겁게.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자꾸 그 과정에서 고통만을 자꾸 맛보게 된다면 남는것도 없이 결국 고통만 느끼다가 가는것이니까. ------------- 왜 이렇게 다운 되는건지 모르겠다. 예전에 나는 이렇지 않았는데, 미국에 오면 정말 열심히 활발하게 살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부유하는 인생이라 그런가 보다. 하긴 핑계가 없다. ----------- 어떻게 되든지 간에 이 기간동안에도 나는 조금씩 완성되어가고 있다고 믿는다. 2014. 5. 18.
5.5 한국은 어린이날 이었구나 황금연휴 어쩌고 하더니 월요일인 오늘 쉬나보다. 새로운 서블렛으로 옮기느라 일기를 못썼다. 사실 원래의 서블렛이 2주가 남아있긴한데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새로운 자리로 옮겼다. 어차피 여기는 2주간 무료니까. 그런데 문제는 여기 살던 사람이 삼년간 살았다고 하는데 진짜. 엄청. 더럽게 썼다. 난 성격이 워낙 깔끔한 편이라.. 이렇게 하고 절대 못살것 같은데 완전 먼지 구덩이에 + 곰팡이 가득 + 냉장고 완전 더러움 + 냄새남 + 싱크대 물 잘 안내려감 + 욕조 물 잘 안내려감 + 변기 줄 잘 안내려감 등등 말로 다 할수 없지만.. 2틀간 미친듯이 청소하고.. 미국와서 청소만 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 그래도 어제 오늘 거의 새벽 1시까지 청소하고 자서 그나마 대충 정리가 .. 201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