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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4년

4.26

by 차도닥 2014. 4. 27.

결국 잠이 안와서 밤샜다. 밤새고 아침에 Lakefront trail 20키로 정도 자전거 탔다. 


지금 시각 오후 1:43. 잠이 오진 않지만, 그냥 왠지 오늘 의욕이 없다. 다 때려치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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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letter of interest 를 썼다. 다 쓰진 못했다. 쓰고있노라니 자신이 좀 한심하다. 한국말 하는것에 비해서 영어로 쓰려니 스스로 생각해도 얼토당토 않게 쓰려니 스스로가 참 한심하고 답답해지는 느낌. 


어쨌든간에 대충 마무리하고 보니, 다시 써야할것 같기도 하고.. 에효..


이란출신 아저씨랑 스벅에서 만나기로해서 CS 공부하고 있었는데, 아울렛 같이 쓰려는 사람에게 내꺼좀 꽂아주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USMLE공부하고 있길래, 오 USMLE공부하냐고 물어보니까 한다고 하네. 헐 신기해라. 이런 사람 만나기 힘들줄 알았는데 만나다기. 알고보니 알래스카 출신이고 (알래스카에는 레지던시 없다고 놀려줌 ㅋㅋ) 원래 부모님은 필리핀 사람이고 애기 셋 낳고 미국에서 간호사 하다가 캐러비안 의대 들어가서 졸업한지 1년쯤 지났고 지금 USMLE공부중..  나이는 39살 로 아줌마. 

그리고 오늘 두번째 만남인 같이 잭슨팍에서 실습도는 사디는 46살이고 이란 출신이며, 캐나다 시민권자여서 토론토가 집이다. 이란에서 파라메딕 (테크니션) 하다가 캐러비안의대 졸업하고 지금 CS준비중. 그리고 사디 친구읜 샌프란스코는 37살이며 (나빼고 젤 젊네 ㅋㅋ) 중국에서 8살에 미국캐나다로 이민와서 회계사 하다가 현재 37살인데 캐러비안 의대 본과 3학년. 

암튼 멀티컬츄랄 환경을 난 좋아하니까 이 집단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내가 제일 어린 집단이 없는데 신기하게 이 집단에 끼니까 어려진 느낌도 들고, 암튼 다들 나이가 있어서인지 소탈하고 재미있어서 간만에 즐거운 식사시간이었다. 세명다 자녀가 있고 가정이 있어서 왠지 뭔가 편한했다. 글고보니 미국에서 처음으로 밖에서 먹는 식사다운 식사였네. 오늘은 마구 잠이 온다 당연히 어제 밤을 샜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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