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2014년

5.5

by 차도닥 2014. 5. 6.
한국은 어린이날 이었구나 

황금연휴 어쩌고 하더니 월요일인 오늘 쉬나보다. 


새로운 서블렛으로 옮기느라 일기를 못썼다. 


사실 원래의 서블렛이 2주가 남아있긴한데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새로운 자리로 옮겼다. 어차피 여기는 2주간 무료니까. 


그런데 문제는 여기 살던 사람이 삼년간 살았다고 하는데 진짜. 엄청. 더럽게 썼다. 난 성격이 워낙 깔끔한 편이라.. 이렇게 하고 절대 못살것 같은데


완전 먼지 구덩이에 + 곰팡이 가득 + 냉장고 완전 더러움 + 냄새남 + 싱크대 물 잘 안내려감 + 욕조 물 잘 안내려감 + 변기 줄 잘 안내려감 등등 말로 다 할수 없지만.. 


2틀간 미친듯이 청소하고.. 미국와서 청소만 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 


그래도 어제 오늘 거의 새벽 1시까지 청소하고 자서 그나마 대충 정리가 되었다. 아직도 맘에 안드는곳 투성이지만.. 이거 반드시 컴플레인 해야겠다. 


사실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병원에서 제대로 펑션하는게 중요한데..


아직도 영어는 잘 안들리고..


아 그리고 보니 어제 최창호 선생님, 전혜연 선생님, 김영호 선생님 만났다. 각자 GI분야에서 열심히 활동중이신데.. 나도 GI관심이 있어서 이래저래 가봤는데.. 과연 내가 잘할까 싶기도 했다.. 시민권자에, 다들 미국에서 원래 좀 사시던 분들.. 아님 영국에서 어릴때부터 살았거나.. 


암튼... 매일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싶긴 한데.. 


영어표현좀 매일 몇개 정해서 외워야겠다.. 그리고 맨날 다짐하는.. 프리젠테이션 스킬 늘리기.. 


문제는 병원만 가면 이상하게 졸립다는거.. 하긴  만으로 31년간 한국에서 살았는데.. 그 시차가 어디가겠냐.. 생체시계가 오후1시 넘어가면 졸립다고 아우성 치는게 당연하지.. 한국시간으로 새벽2~3시 니까.. 게다가 난 한국에서도 거의 12시~1시만 되면 바로 잤으니.. 


그나저나 냉장고 저 냄새 저거를 무슨 탈취제를 사야할것 같은데. 아오.. 


문제는 모든게 다 생소하니 뭐 물어볼래야 물어보기도 힘들다..


오늘은 뚫어뻥을 살려고 했는데 큰 마트에서도 안보이길래 한참 찾았는데 결국 포기했다. 영어로 뭘까.. 


매일이 도전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도 새로운 도전하나 했네. 

처음 보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샌드위치 사먹기. 근데 내가 잘못한건 아닌데 점원이 다른사람 샌드위치를 나에게 주면서 TKU?물어봤다. 뭔말이여... 

암튼 내꺼는 아니였다. 결국 바꿔주고.. 아직도 난 그게 뭔지 모르겠다. 


후각이 예민해서 괴롭다.. 


내일은 

1. 아이폰 액티베이션 

2. 체이스 은행가서 계좌 만들기 

3.. 방향제

4. 냉장고 탈취제

사아겠다. 





'Diary > 201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5.18  (0) 2014.05.18
5.17  (0) 2014.05.18
5.2  (0) 2014.05.03
4.30  (0) 2014.05.01
4.29  (0)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