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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5년

11.13

by 차도닥 2015. 11. 14.

11월은 대망의 인페이션트. 

아이씨유와는 또 다른 세계다. 

첫주는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다. 12시에 집에와서 4시간 자고 다시 나간적도 있고. 

그때는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번주는 그나마 환자수가 적어져서 할만했다. 

19일연속 일하게 되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치프와 코디네이테에게 말하니까 미안하다고 잘못 짜진거라고 미리 말했어야지 이제 말하면 어쩌냐고 한다. 이제막 갓시작한 인턴이 스케줄에 대해 불평을 할수가 있을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너무 심하다 싶어서 물어본거지. 그래서 같이 일하는 동료한테 이거 잘못짜진거라고 우리끼리 알아서 조정하라고 한다고 그랬더니 난 더 일하기 싫다. 그냥 써져있는대로 할란다. 이런다. 예상대로긴 했지만 역시..


리쿠릇 디너까지 포함하면 23일 연속 일하게 되는건데 참 나도 미련하기도 하지. 같이 일하는 동료는 스케줄이 꼬이는 바람에 엄청 덕을 보게 되었다. 절대 휴가낼수 없는 로테이션에 휴가까지 얻고 덕분에 나는 독박을 썼다. 뭐.. 어쩌겠어 그려려니 하면서 묵묵히 도는것이다. 


시스템은 서서히 적응 되어가는듯 하고... 의학지식도 더 쌓아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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