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5년 2015. 12. 10. 08:47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한 일주일 하다가 다시 이틀간 낮에 클리닉을 하려니, 디스오리엔테이션이 심해진다. 이왕이면 오후에 잡아놓은 클리닉이었으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클리닉을 한후에 밤새고 다음날 아침에 자면 좋을려만. 하긴 오늘도 클리닉이 있어 그렇게 하긴 힘들겠네. 


오늘이 금요일인지 목요일인지 헷갈리고, 어제는 저녁 먹고 바로 잠들어서 거의 12시간을 넘게 잔듯. 인턴이 이정도 잘수 있으면 감사해야지. 


오늘은 모사이트에서 인턴때 했던 일을 적어놓은 선생님 글을보고 아.. 하고 느낀점이 있었다. 여기도 가끔은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한국정도로 모욕적이고 말도 안되는 스케줄은 아닌듯하다. 


그래도 레지던트 일년차가 바쁜건 어디나 비슷하긴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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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차도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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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5년 2015. 12. 6. 16:44

달력을 보니 어느새 12월. 시간이 참 빨리도 간다. 

올해는 나에게 있어 큰 전환점이 된 해이기도 하다. 한국의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와서 정착민으로써 살아가기 시작했으니까. 


12월 로테이션은 산부인과이다. 3년동안의 스케줄을 대충 훑어보니

MMC에서 1개월 SJH에서 1개월 그리고 OBGYN 클리닉 1개월이 있는것 같다. 


학생때 그다지 큰 흥미를 갖지 못한 과목이라 크게 관심이 가지 않지만, 뭐 하나라도 더 배운다는 생각에 열심히 돌려고 하는중. 미국 임상 실습을 돈을 받으면서 하는 기분이긴 함. 


뛰어나게 잘하고 싶은데 중간은 커녕 제일 밑바닥에 있는것 같아서 항상 마음이 꺼림직하다. 


2주는 밤당직 그리고 2주는 낮에 일하는데 첫 2주가 밤에 일하는 것이라서 요즘 생활이 말이 아니다. 오늘로 밤에 일하는 날이 3일째 인데 어제랑 그제 너무 졸려서 힘들었다. 잠깐 눈 붙일곳도 마땅치 않고, 성격상 파견나와서 일하는거라서 맘놓고 어디가서 쉬기도 힘들다. 


환자가 끊기는 시간에 좀 공부를 해볼려고 했는데 새벽 2시가 넘어가면 도저히 머리 회전이 되지않아 뭘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냥 8시 넘어서 퇴근 해서 한숨 자는게 그렇게 기다려 질수가 없다. 


언능 적응이라도 되어서 밤에도 뭔가라도 좀 읽고싶은데. 


웃긴게 2주중간에 아침 7시~ 오후 5시 스케줄이 한두개 있는데 이건 어쩌란건지. 답이 안나온다. 물론 그날 저녁 당직은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 스케줄은 제정신으로 돌수 없을것 같다. 머리를 써봐도 그냥 오전 9시에 잠들것을 오후 4~5시까지 버티다가 바로 자야하다. 답이 없다. 차라리 2주 내내 밤에만 하면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할만할 텐데 말이다. 


오늘도 오전9시에 잠들때 목표는 오후5시까지 자서 새벽에 안졸리게 뭔가 효율적으로 일해보자 였는데 적응이 서서히 되기는 커녕. 첫날은 3시반 둘째날은 3시 오늘은 2시반에 깼다. 


새벽에 무지하게 피곤해질것은 안봐도 뻔한일. 


ICU 밤당직 로테이션할때는 이거보다는 좀 나앗던것 같은데. 


벌써 4:43. 특별히 뭔가를 하진 않지만 시간은 휙휙 흘러간다. 나가서 잠깐 운동이라도 하고 출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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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차도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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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5년 2015. 11. 13. 21:02

11월은 대망의 인페이션트. 

아이씨유와는 또 다른 세계다. 

첫주는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다. 12시에 집에와서 4시간 자고 다시 나간적도 있고. 

그때는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번주는 그나마 환자수가 적어져서 할만했다. 

19일연속 일하게 되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치프와 코디네이테에게 말하니까 미안하다고 잘못 짜진거라고 미리 말했어야지 이제 말하면 어쩌냐고 한다. 이제막 갓시작한 인턴이 스케줄에 대해 불평을 할수가 있을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너무 심하다 싶어서 물어본거지. 그래서 같이 일하는 동료한테 이거 잘못짜진거라고 우리끼리 알아서 조정하라고 한다고 그랬더니 난 더 일하기 싫다. 그냥 써져있는대로 할란다. 이런다. 예상대로긴 했지만 역시..


리쿠릇 디너까지 포함하면 23일 연속 일하게 되는건데 참 나도 미련하기도 하지. 같이 일하는 동료는 스케줄이 꼬이는 바람에 엄청 덕을 보게 되었다. 절대 휴가낼수 없는 로테이션에 휴가까지 얻고 덕분에 나는 독박을 썼다. 뭐.. 어쩌겠어 그려려니 하면서 묵묵히 도는것이다. 


시스템은 서서히 적응 되어가는듯 하고... 의학지식도 더 쌓아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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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차도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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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5.11.16 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