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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5년

5.23

by 차도닥 2015. 5. 23.

간만에 일기.

 

미국으로 떠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해야할일, 정리해야할 일들은 산더미 같은데 하기 싫어서 방으로 오면 일단 에라 일단 눕고 보자. 하다가 잠들때가 여러번.

 

노는거 빼고는 흥미가 안생기는 요즘. 나 스스로에게 참 솔직한 나날들이다. ㅎ

 

가서 영어 쓰면서 살려면 지금 녹슬다 못해 부식되고 있는 실력을 갈고 닦아도 부족한데..

 

어차피 한국말이야 가면 못 쓰니까 많이 쓰고 가자..이런마음이 들기도 하고..

지나가는 차보면 차 뭐사지? 이런생각.

 

송금은 또 어떻게 하지..? 이런생각 들다가 고개 흔들고. 그래 일단 오늘은 놀자. 하는게 벌써 2달째.

 

주말에 가만히 앉아서 독서하다보면 온갖 잡생각이 밀려온다.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떠나려고 하니까 눈에 밟히는 사람들도 생기고.

 

사람이 효율적일수만은 없으니까, 이런 게으름도 부려야지. 하면서도 늘 하던게 있어서인지 마음한켠에서 느껴지는 공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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