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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5년

7.15

by 차도닥 2015. 7. 16.

맥주를 마셨다.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특별한건 없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5시30분정도에 일어나서 안 떠지는 눈을 비비며 억지로 시리얼에 우유를 부어서 먹었고 샤워를 했고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메고 6:30에 모닝라운드에 늦지 않기위해 종종 걸음을 걸었다. 


모닝라운드가 끝나고 처리해야할 일들을 처리하고 오늘은 OSCE테스트가 있는 날이라 Center for FM에 가서 세시간정도 시험을 보았다. 


집에오니 4시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그냥 뒹굴었다. 처음엔 침대에서....그리고 라면을 먹었고.. 핸드폰을 쥐고 소파에서..뒹굴고.. 


짐도 가기 싫어서 그냥 뒹굴다가 얼마전 넷플릭스를 결제한게 생각나서 폰으로 덱스터를 다시 보았다. 특별할게 없는 하루지만 뭔가 아무것도 하기도 싫은 하루였다. 


어제 저녁에 할일 목록을 열개정도 적어놓고 오늘 일과가 끝나면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지쳤나 보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아무와도 연락하기 싫었다. 


맥주를 좋아하는 나인데.. 그 한병 마실 여유도 없었다.. 

항상 쫓기듯이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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