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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아침 9시에 예정되어 있었던 PALS (Pediatric Advanced Life Support)가 알고보니 데브라 (우리과 비서) 의 실수로 8시였던것으로 확인. 우리 9명은 부랴부랴 MCLI빌딩으로 향했다. 아침은 든든히 먹자는 주의인데 대충 시리얼로 얼른 마셔버리고 왔더니 시간이 조금 지나니 배가 고팠다. 다들 늦어서 1층 내려가서 커피한잔 움켜쥐고 바로 올라왔다. 알고보니 PALS도 온라인으로 코스를 들은후 Certification 을 가져와야 했다. 음. 우리 데브라가 정보를 제대로 전해주지 않은듯 하다. PALS Card도 주지 않아서 점심시간에 가서 다시 가져왔다. 역시나 영어는 어렵다. 남들을 쉽게 쉽게 알아듣는것처럼 보이는데 난 온갖 정신을 집중하고 들어도 50~60%정도만 알아먹는것 같.. 2015. 7. 1.
6.29 우리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자랑하는 것중에 하나가 한달내내 오리엔테이션이라는거. 그래서 적응할수 있는 기간을 준다는거. 유일하다는데. 진짜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안되서 모르겠고, 정확히 따지면 한달도 더 됨. 한달 하고 2주? 1주> 비공식 기간까지 따지면 한달+ 2주, 공식기간은 한달+1주. 오티 기간동안에도 월급 챙겨주는것이 감사할 따름. 택스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하나도 못 알아 듣겠음. 오늘은 SIU FM Center 에서 EMR 오티. (역시 잘 못알아 먹겠음.) 방이 춥고. 게다가 커피 한잔이 너무 절실했음. 너무 졸림. 그리고 Memorial EMR 오티가 이어졌는데 역시 잘 못 따라가겠다. 영어가 뭐 들려야지. 그렇다고 내가 미친듯이 막 열심히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억지로 억지로 따라하.. 2015. 6. 30.
6.28 어제 세차후 왁싱을 못해서 일어나자마자 집정리 하다가 교회갈 시간이 되어 차에 왁스 작업을 했다. 곧 비가 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제 왁스를 사서 한번 발라보고 싶어서. 한국에서는 고체왁스만 써봤었는데 액체 왁스가 편하다고 하더니 얼마나 편한지 한번 보려고. 열심히 왁스질 하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 어 곧 비오는데?” 이러길래 알고 있다고 새차라서 그냥 한번 왁스 발라보는 거라고 그랬다.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나랑 같은 취향을 가졌네~ 이러길래 보니까 그 차도 혼다 어코드. 캘리퍼도 빨갛게 칠한것이 차에 관심좀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왁스질을 하면 빗방울 동그랗게 차위에 방울방울 진다. 퍼지지 않고 차가 속도를 내면 다 흘러가버린다. 그래서 왁스질하는 묘미. 인터넷이 없어서 교회가 끝나고.. 2015. 6. 29.
6.27 오프인 날이라 간만에 늦잠을 잤다. 이런거보면 시차적응은 된것 같은데, 낮에 병원가면 졸립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쓰면 뇌가 거부하는듯 하다. 아니면 평소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서 금방 지쳐버리는건지. 말되네. 아침에 확인해보니, 7일 걸린다던 시티뱅크에서 만든 체크가 체이스 뱅크로 입금되어있길래, 가서 천불정도 뽑아왔다. 떠나는 3년차에게 가구를 살려면 현금으로 줘야하기에. 그런데 이녀석은 연락이 없다. 팔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Drive in 인라고 써져있는 것을 한번 이용해보자 싶어서, 차를 몰고 가보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은 ATM기가 있어서 거기서 카드 넣고 뽑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특이하게 생긴 캡슐에 카드를 넣었더니 카드가 슈웅 하고 튜브타고 날라감.. 오오..오늘 뭐할꺼.. 2015.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