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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언제까지 일기를 매일 쓸수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는데까지 해보기로 한다. 어제 자기전에 욕조에 물을 받아서 버블바쓰를 했더니 잠이 솔솔 와서 샤워만 하고 바로 잠들어버렸다. 따뜻한 물 받아놓고 누워서 시원한 맥주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간만에 늦잠을 잤다. 짐 옮기느라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11시에 쟌리집에가서 바비큐 파티. (라지만 그냥 성경공부하고 패티 구워서 여러가지 음식들과 먹는거, 주로 UIS대학생. 거의 다 타국에서 온 학생들. 주로 인도계열이 많고, 아시아 조금. ) 작년에도 7월4일에 쟌리집에 왔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과연 내가 미국에서 레지던트를 할수 있을지 없을지 몰라서 거의 그냥 부유하는 인생이었는데. 관광비자로 와서 옵저버쉽 하면서 하루하루 내가 이게 뭐 하고있나 싶기.. 2015. 7. 6.
7.3 & 7.4 7.3 오늘은 처음으로 환자를 프리젠테이션 하는날. 일단 오리엔 테이션 기간이라 한명만 줬다. 아침 5시쯤 기상하여 아침을 시리얼로 마시듯이 흡입후 병원 도착. 왠지 모를 후달림으로 테이블 라운딩을 준비. 차차 적응 되겠지. 나중엔 잘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준비.. 처음부터 너무 잘하면 안돼..(?) UTI 케이스 여서 간단히 프리젠테이션 하고 넘어감. 이제 슬슬 프리젠테이션 하는 거 준비도 해야할듯 하다. 여전히 내 환자 빼고 나머지 대화들은 귓전까지 왔다가 뇌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스르르 사라져 버린다. 언젠가 나도 저 농담들을 다 이해하는 날이 오겠지 속으로 생각해 본다. 11시쯤 끝나서, 페덱스에서 오기로한 드립커피 세트를 픽업하러 갔는데 무슨 착오가 생겨서 다음주 수요일까지 기다리게 생겼다. 급한.. 2015. 7. 5.
7.2 7월 방문자수가 500명 그러니까 1일, 2일 각각 250명정도가 들어온건데.. 일기쓰기가 좀 두려워진다.. 나라는 사람을 잘 모를텐데.. 일기가 나를 대신할순 없으니... 사람을 judge 하기는 쉽다. 그래서 더욱 두렵다. 밖에서 들리는 저 소리가 정말 총소리 인가. 오늘 두번이나 들었음. 두번째꺼는 번쩍이는 불빛도 봄.. 내가 사는 곳은 안전한 동네인데..창문으로부터 좀 멀리 떨어져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봄. 오늘은 본원에서 처음으로 병원을 도는 날이라. 5시에 알람 맞춰놓고 일어나야했다. 어제 늦게 자서 5:20분 되어서 겨우 일어났는데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밥을 대충 쑤셔 먹으면서 씻고 옷입고 겨우 시간맞춰서 6:20에 병원 도착. 너무 일찍 일어난 탓인지 잠이 폭풍처럼 밀려왔다. 그.. 2015. 7. 3.
7.1 벌써 7월이네. 시간 빠르다. 미국 온지 이주째.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까 간단히 일기 쓰자. 어제 공부한다고2시에 자서 힘들게 6:30분쯤 기상. PALS시험이 있는날이라 긴장. 그래도 어제의 경험을 반추하며 최대한 든든하게 아침 먹으려고 노력. 어제 사둔 스벅 아이스 커피 + 얼음의 조합을 SIU에서 준 텀블러에 넣어서 병원 도착. (스벅 들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미국 스벅은 아침에 붐빈다. 내려먹는게 빠를 것 같아서 드립커피 세트 주문함. 한국에서도 하리오나 칼리타 같은 브랜드 안 써봤는데 미국에서 써보는구나) 도착하자마자 긴장하며 공부. 어제 한다고 하긴 했는데 시간을 너무 허투로 쓴것 같아서 반성. 떨어지면 운명이라 생각하며 반성하고 열심히 더 공부하자 그런마음. 비디오 2개 보고 시험. 3.. 2015.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