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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3-4일정도 있으면 이제 삼년차. 메일용량이 다 찼다고해서 작년꺼 메일을 지우고있는데 NICU돌았던 일정이 7월에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할정도로 오래된 느낌. 오늘도 스벅에 와서 지원서를 정리하고 아직도 결정이 안된 10월 일렉티브와 insurance coverage 와 씨름하는중. 왠지 UIC가 질질 끄는 것을 보니, 다른데를 슬슬 컨택해봐야 할것 같다. 레지던트 지원을 시작할때부터, 아니 2009년도 여름에 Mount Sinai로 클럭쉽을 지원할때부터 언제나 뭔가를 요청하고 메일을 보내고 그러는것의 일상. 2015년에 레지던트를 시작하고나서는 소속감이 생기면서 좀 덜해졌지만, 졸업을 일년앞두고 또다시 자리를 찾아 나서려니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려니.. 이런것들이 적성에 맞지 않는 느낌. 내가 남들.. 2017. 6. 21.
6.18 6월도 벌써 반절이 넘게 지나갔다. 레지던트 동안 밤당직 할 날짜가 이제 오늘 포함 8일정도 남았다. 문득 창원에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던 날들이 생각난다. USMLE공부한다고 짱박혀서 고생했던것들이 생각난다. 그때당시엔 이게 그냥 이루지못하는 욕심인가 싶기도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이미 한국의사면허가 있는 상태에서 미국의사면허를 공부하는것은 꼭 해야하는 일이 아닌 옵션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동기부여가 좀 부족했던듯 싶다. 어텐딩이 되면 난 좀 더 레지던트들을 이해해주겠다. 내가 아무리 잘 알아도 조금더 자유를 부여하고 실수하고 뭔가를 놓치더라도 잘생각해보면 알수 있다. 그러면서 배우느것도 있으리라. 남들이 다 요약해놓은것 보고 빠진것 찾아내기, 실수한것 찾아내기는 쉽다. 자기가 직접 그 자리.. 2017. 6. 19.
6.11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서 어느새 레지던트 3년차를 눈앞에 두고있다. 한국에 있다가 미국에 오니 달라진점 중에 하나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저마다 각각의 가치를 추구하며 다르게 사는 것을 보면서 나는 누군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성찰을 더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기에는 적을 수 없는 확장된 세계로의 진입은 나를 더 크게 만들었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 저녁을 먹고 동네를 30-40분간 동네를 걸었다. 해질녘의 스프링필드는 아름답다. 고즈넉하고 고요한 동네. 평화롭고 안전하다. 큰 나무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드넓은 잔디밭이 있는 집마다 켜져있는 조그마한 노란 불들. 문득 한번도 생각해 본.. 2017. 6. 12.
5.14 5.21 Sat Train 301: SPRINGFIELD, IL - ST. LOUIS, MODepart 10:15 AM, Saturday, May 21, 2016Train 313: ST. LOUIS, MO - WARRENSBURG, MODepart 4:00 PM, Saturday, May 21, 2016Arrival time 8:09 PM at Warrensburg, MO Sleep at Warrensburg, MO (Accommodation not decided) iheb working 5.22 Sun Warrensburg to Clinton : 2hoursClinton to Sedalia : 3 hours Sleep at Sedalia (Accommodation not decided) Andrew's.. 2016.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