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잤더니 아침에 일어나는데 역시 힘들다..;;;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내려면 일찍 자는게 좋다는 교훈을 아침부터 머리에 새기며 시작.
한국에서 레지던트 하는 선생님들은 잠도 잘 못자고, 100일당직이니...그런거 어떻게 하나..진심으로 생각해봄. 펑션이 되나;;
나름대로 발버둥을 쳐봤는데, 내가 허술했던것이다. Written test는 통과했는데, Mega delivery 에서 완전 죽 쒔다. PD가 앉아있고, 건너편엔 거의 웃지 않는 아주머니 한분.. 어느과인지는 모르겠지만..인상만 봐서는 OS or NS가 아닐까 하는 허무맹랑한 상상.. 아마 OB 아니면 FM 이겠지만..
암튼 열심히 공부했던게 공부했던게 기억이 안나서 진땀 꽤나 흘렸다...;; 진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싶은 심정.. 필기 시험으로 하면 그나마 낫겠는데..영어가 버벅거리니까.. 에효.. 잘할수 있는것도 20%정도만 발휘할수 있는 듯 하다.
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공부방법을 좀 바꿔야 될것 같기도 하다..
어찌 어찌 ALSO마무리 하고 체이스에서 Credit Card 거절당해서 BOA 에서 만드려고 알아봤더니 가장 가까운곳이 60마일..-_-;
촌에 살면 이런게 안좋다..;;
그냥 오리엔테이션 할때 나눠줬던 로컬 뱅크에 가서 일단 신청만 해놓음..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병원 신분증도 주고..상황설명도 했는데..
이거마저 안되면 그냥 닥치고 데빗카드 일년 쓰는 수밖에 없다.. 크레딧 카드 3번 거절 당하면.. 이건 뭐.. 답 없다.
한국에선 신한그룹 프리미어 등급인데;;;젠장.
암튼 머리가 너무 길어서 잘라버렸다. 샴페인에 두군데 한국인 미용실 있다는데 갈맘도 안나고, 나중에라도 가서 자를 일이 있을까 싶다.. 머리는 어떻게 자르든지 간에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는 철학이기에..
원래 내 머리 스타일대로 최대한 돌아가려고 ..
스프링필드에서 85년부터 산 캄보디아인에게 자름..그나마 아시아인..이니까..
한국에 선편으로 보낸 짐이 아직 도착안해서.. 월마트에서 왁스와 스프레이 사려고 들렀다가 또 100불 넘게 사버림. 이거저거 필요한게 자꾸보임.;;
살림살이 장만은 끝이 없구나;
집 도착해서 청소좀 하고... 월마트에서 사온것들로 저녁 만들어 먹고.. 자꾸 양념이나 소스가 많아지는구나..
자기전에 맥주랑.. 버블바쓰.. 힐링된다.
자야겠다. 내일은 아침 6시 ~ 오후8시까지 온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