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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5년

7.28

by 차도닥 2015. 7. 29.

카카오톡 망해라. 


한국에서 쓰던 기계를 그대로 가져와서 유심칩만 바꿔서 쓰다가 한국에서 다른 사람이 내 번호를 쓰기 시작하니 원래쓰던 내 메일 계정이 그 사람꺼로 인식되면서 친구목록 전체가 날아감. 


내 번호라고 말하니 미국에 인터넷 전화 있냐고 그걸로 본인확인 해본단다. 바보들아 누가 요즘 인터넷 전화 쓰냐 에효. 답답이들. 


고객센터는 이틀동안 서너번 겨우겨우 힘들게 연결되어 한다는 소리가 다른나라가면 그 번호로 인증 다시해서 변경해야 한단다.  그래서 가입할때 그런 이야기 있었냐고 . 없었단다. 그럼 내가 다른 나라가서 다른 나라 통신망으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그런 메세지 뜨게 해놨냐고 . 고지라도 해줬냐고 경고라도 해줬냐고 물어보니 그런것도 못했단다. 그럼 고지 하지 않고 너희들이 니들 맘대로 내 계정 자르는게 괜찮은거냐고 물어보니 괜찮은거란다. 에효 진짜 망해라. 


덕분에 한국에 있는 많은 나의 인간관계들이 잘려나갔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추후에 알겠지. 


오늘도 6:30까지 병원 출근. 새로운 환자 배정받아서 다시 처음부터 또다시 시작.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 환자 파악하는거. 생각같아서는 어디 조용한 도서관이라도 가서 조용히 환자에 대해 읽어보고싶은 심정이다. 


대충 날림으로 노트작성. 날림 날림. 


그리고 오후에 클리닉. 6:30-7:00물론 오후 이게 하루의 스케줄. 문득 한국에서 레지던트 하는 사람들은 진짜 어떻게 하나 싶다. 불평이 나오다가도 쑥 들어간다. 그런데 내가 받는 다른 언어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좀 힘들다. 언제쯤 편해질까. 


클리닉에서 나오는데 로히트가 메세지 보내서 자기 집에서 풀 파티 하는데 오란다. 별 기대는 안한다. 파티라고 해봐야 친구 서너명 모여서 풀 안에서 공가지고 노는거. 난 미리 가기전에 난 일찍 갈꺼야 하고 가서 잠시 놀다왔다. 인간관계 넓힌다는 생각하에 . 


다들 괜찮은 아이들인듯. 


나는 할일이 많아서..에효..


집중 집중.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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