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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5년

7.30

by 차도닥 2015. 7. 31.

오늘은 좀 일찍 일어나서 스벅도 들리고, 병원 카페테리아도 들렀는데 식당이 아직 문을 안 열었다는.. 이번달 식당 쓸거 30불이나 남았던데 내일도 부지런히 써야겠다.. 


어김없이 6:30까지 출근. 어제 저녁에 입원한 신환을 받아서 환자 파악하느라 힘들었다. 노트를 열심히 읽고 가면 환자가 무슨말을 하는지 대충은 알겠는데 100%이해하기는 힘들다. 


특히 라운딩때 여기저기서 왔다갔다 하는 말들 정말 못알아 듣겠다. 어느 환자를 말하는지도 따라가기가 힘들다. 


원래 미국오면 데이비드 정 형 처럼 정말 열심히 해서 아 저 한국사람 정말 잘하는구나 정말 대단하다. 열심히 한다. 똑독하다 그런것들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일단 내가 게으른거 같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고 기대했던것 보다 내가 그리 똑똑하지 않은것 같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오는 에너지가 일단 필요하고. 

organized 된 생활습관이 필요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너무 욕심을 부렸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일단 살아남기만 하자..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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