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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간만에 일기. 미국으로 떠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해야할일, 정리해야할 일들은 산더미 같은데 하기 싫어서 방으로 오면 일단 에라 일단 눕고 보자. 하다가 잠들때가 여러번. 노는거 빼고는 흥미가 안생기는 요즘. 나 스스로에게 참 솔직한 나날들이다. ㅎ 가서 영어 쓰면서 살려면 지금 녹슬다 못해 부식되고 있는 실력을 갈고 닦아도 부족한데.. 어차피 한국말이야 가면 못 쓰니까 많이 쓰고 가자..이런마음이 들기도 하고.. 지나가는 차보면 차 뭐사지? 이런생각. 송금은 또 어떻게 하지..? 이런생각 들다가 고개 흔들고. 그래 일단 오늘은 놀자. 하는게 벌써 2달째. 주말에 가만히 앉아서 독서하다보면 온갖 잡생각이 밀려온다.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떠나려고 하니까 눈에 밟히는 사람들도 생기고. 사람이 효율적일수만은.. 2015. 5. 23.
2.26 아침에 비비적 거리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 원래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자전거 타고 아침먹고 도서관 갔다가 짐을 갔어야 하는데. 그래도 아침에 한거 하나는 아이폰 6 플러스 128기가 산것. 판매자가 중국에서 산 것이라서 콘센트 모양이 미국꺼랑 같아서 맘에 들어서 샀는데 생각해보니 LTE 주파수를 확인을 안해봤다. 중국이랑 한국은 호환이 되나본데, 중국이랑 미국은 호환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다. 미국과 한국은 호환이 되는데.. 일단 미국가게되면 티 모마일쓸꺼니까 티모바일에 물어봐둔 상태. 아이폰 5S 용량부족으로 못했던 일들. 사진찍기. 음악 정리해서 담아두기. 유용한 공부 material 넣어두기. 그런것들을 남은 3~4개월동안 열심히 해보려고. 그리고 자전거 기어가 잘 안 맞아서 고치러 갔더니 .. 2015. 2. 26.
8.13 아직도 내가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그런사람들 부럽다. 나는 이러이러한 것을 할꺼야. 이것을 하고 말꺼야.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거야. 라고 당당히 말하기를 즐기는 사람들. 스프링필드. 한주동안 날씨가 흐렸었는데 오늘 날씨가 엄청 맑다. 내마음과 반대로. 2014. 8. 14.
7.29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한번씩 생기곤 한다. 첫번째로 잭슨팍병원에서 같이 일했던 한인 의사 선생님이 추천장을 안주실것 같다.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으셨고, 추천서 내용도 맘에 드신다는데 그냥 혹시라도 책임지실 일이 생길것 같아서 안써주기로 마음 먹은것 같다.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알려주신다더니 비서나 학생담당비서등은 써주셔도 된다고 이야기가 끝났는데 아무래도 무언가 마음에 안드시나 보다. 그래도 FM수련병원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중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병원 레터헤드가 있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공을 들였는데 무참히 날아가다니 참으로 허무하고 내가 뭘 잘못한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아닌게 누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닌게 아닌가 보다. 두번째로 미국에서 중고차를 .. 201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