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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14년33

4.19 매일 운동과 일기를 쓰자가 목표였는데 어쩌다 보니, 일기도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쓴다. 어제는 도착해서 새벽1시쯤 잤다가 새벽 4:30 일어나서 계속 뒹굴다가 다시 오후 5:30 되어서야 일어났다. 그러고나니 하루가 지나가버렸다. 방에서 좀더 뒹굴다가 이래서는 해도 못보겠다 싶어서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자전거가 있길래, 자전거를 타보려고 했더니 앞바퀴가 펑크나 있었다. 이래저래 고치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걸어서 Lake front trail을 가보았다. 호수인데 바다처럼 넓은것이 경관도 경치도 잘 만들어져 있고 예쁘다. 토요일 저녁이라 곳곳에 설치된 모닥불을 피울수 있는 위치에서 학생들로 보이는 Chicagoan들이 바베큐도 해먹고 맥주도 마시면서 파티하고 있었는데 참으로 부러웠다. 나도 끼고 싶은데 ㅜㅜ.. 2014. 4. 20.
4.18 지금 시카고 가는 비행기 안이다. 작년 그러니까 2013년도 3월부터 지금까지의 나의 행적을 돌아보면. 안타깝다. 매치가 되든지 되지 않든지 간에 영어공부는 좀더 열심히 했었어야 하는데아무것도 해놓은것이 없이 거의 놀았다. 매치에 떨어질것을 예상했으면, 재빨리 미리 준비를 해서 3월 18일 발표와 동시에 여러군데 옵저버쉽에 원서를 넣었어야 한다. 지나간것에 대한 후회. 반성하고 이를 거울 삼아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치밀함이 부족하다. 나름 치밀하다고 생각하지만 쓸데없는 것에만 치밀하다. 이런것에 치밀해야 하는데. 오늘 비행기안에서 Frozen을 보았다. 바꿀수 없는 지나간것에 대해서 미련을 두지 말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자는 내용. 6개월간 어떻게 살아야 .. 2014. 4. 20.
2.21 오늘이 며칠이더라... 일기를 쓰려고 날짜를 찾아봄.. 제대로 아프기 시작한게 2월11일 밤이었구나. 정확히 10일지났네. 늙으면 자주 아프고 그런다더니 그런말 느껴본적도 없고 그런말에 대해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 요즘 가끔 아무생각이 길을 걷다가, 자전거 타다가 문득 그런생각이 든다. 2월11일밤이었네. 왠지 몸이 좀 으슬으슬하다 싶었다. 결국 새벽3시 넘어서 잠들고. 아침에 지소 출근하는데 몸이 장난아니었다. 9시 겨우 딱맞춰서 씻지도 못하고 출근해서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을 버텼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점심시간인12시부터 - 1시까지 내리잤다. 저녁엔 끙끙 앓며 버티다가 주사를 맞을까 약을 먹을까 하다가 그냥 참았다. 열이 오르는게 느껴졌지만 뭐 하루 푹자고나면 낫겠지 싶었지만.. 이건 참을만한 그.. 2014. 2. 21.
2.3 언젠가 한번 하고싶은 4대강 종주. 그런데 오늘 해보니 정말 이것은 종주를 위해 하는것이지 관광같은것은 그다지 생각하면 안될듯. 물론 중간중간 경로 이탈해서 근처에 있는것들을 볼수 있지만, 꽤 한정되어 있고, 경로이탈한 상태로 온길다시 돌아가 또 강변을 타고 간다는게 말이 안된다. 처음엔 조금 재밌는데 그 풍경이 그 풍경이다보니 그냥 운동삼아 한번쯤 해보는것은 꽤 괜찮을듯.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벌써 종주한사람이 2~3만명이나 된다는데. (물론 나도 극히 일부만 타봐서 다른곳은 어떨지 모르겠음) 자전거가 인기는 인기인듯. 이 길과 아주 유사하게 갔다. 거리도 77km정도로 비슷하고 쉬는 시간까지 합쳐서 5시간정도 걸렸으니 네이버 사이클 빠른길찾기 짱임? 원래 김해에서 창원으로 넘어올때도 자전거타고 올려고.. 2014.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