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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86

6.29 우리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자랑하는 것중에 하나가 한달내내 오리엔테이션이라는거. 그래서 적응할수 있는 기간을 준다는거. 유일하다는데. 진짜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안되서 모르겠고, 정확히 따지면 한달도 더 됨. 한달 하고 2주? 1주> 비공식 기간까지 따지면 한달+ 2주, 공식기간은 한달+1주. 오티 기간동안에도 월급 챙겨주는것이 감사할 따름. 택스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하나도 못 알아 듣겠음. 오늘은 SIU FM Center 에서 EMR 오티. (역시 잘 못알아 먹겠음.) 방이 춥고. 게다가 커피 한잔이 너무 절실했음. 너무 졸림. 그리고 Memorial EMR 오티가 이어졌는데 역시 잘 못 따라가겠다. 영어가 뭐 들려야지. 그렇다고 내가 미친듯이 막 열심히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억지로 억지로 따라하.. 2015. 6. 30.
6.28 어제 세차후 왁싱을 못해서 일어나자마자 집정리 하다가 교회갈 시간이 되어 차에 왁스 작업을 했다. 곧 비가 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제 왁스를 사서 한번 발라보고 싶어서. 한국에서는 고체왁스만 써봤었는데 액체 왁스가 편하다고 하더니 얼마나 편한지 한번 보려고. 열심히 왁스질 하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 어 곧 비오는데?” 이러길래 알고 있다고 새차라서 그냥 한번 왁스 발라보는 거라고 그랬다.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나랑 같은 취향을 가졌네~ 이러길래 보니까 그 차도 혼다 어코드. 캘리퍼도 빨갛게 칠한것이 차에 관심좀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왁스질을 하면 빗방울 동그랗게 차위에 방울방울 진다. 퍼지지 않고 차가 속도를 내면 다 흘러가버린다. 그래서 왁스질하는 묘미. 인터넷이 없어서 교회가 끝나고.. 2015. 6. 29.
6.27 오프인 날이라 간만에 늦잠을 잤다. 이런거보면 시차적응은 된것 같은데, 낮에 병원가면 졸립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쓰면 뇌가 거부하는듯 하다. 아니면 평소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서 금방 지쳐버리는건지. 말되네. 아침에 확인해보니, 7일 걸린다던 시티뱅크에서 만든 체크가 체이스 뱅크로 입금되어있길래, 가서 천불정도 뽑아왔다. 떠나는 3년차에게 가구를 살려면 현금으로 줘야하기에. 그런데 이녀석은 연락이 없다. 팔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Drive in 인라고 써져있는 것을 한번 이용해보자 싶어서, 차를 몰고 가보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은 ATM기가 있어서 거기서 카드 넣고 뽑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특이하게 생긴 캡슐에 카드를 넣었더니 카드가 슈웅 하고 튜브타고 날라감.. 오오..오늘 뭐할꺼.. 2015. 6. 28.
6.26 오늘은 FM오리엔테이션 날이다.여기에도 장마가 있는지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벌써 며칠째인지..6:00쯤 일어나서 7:30까지 FM center 도착. White coat 를 받고, 피디의 스케줄 설명을 듣고, 칲 레지던트의 여러가지 팁들을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머리속에 안들어온다. 너무 빠른 영어들.. 다행히.. 오후에 있었던 걱정했던 EMR설명들은 머리속에 잘 들어왔다. 아무래도 보면서 따라하고 좀 예측가능한 설명들을 하면 좀 더 잘 알아듣는듯 하다. 점심시간에 재빨리 운전해서 새로운 아파트 키를 받아가지고 왔다. 어제 990불을 더 냈어야 바로 키를 받을수 있는데 캐쉬를 안받으니 머니오더를 만드느라.. 내 스케줄은 첫턴은 정형외과이고 두번째 달은 ICU이다. 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 2015.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