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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86

7.12 일기를 저장하고 보니까 뭔가 이상해서 다시보니까 6.12이라고 적어두고 저장하고..다시 볼때까지 이상한지 몰랐다는... 오늘은 원래 일주일에 한번 오프가 있는 날인데, 자발적으로 출근했다. 6:30. 아침에 일어나는데 힘들어서 죽을뻔..;; 몇시에 일어났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그냥 잘못하면 늦겠구나라는 생각에 일어나서 바로 씻자마자 바로 병원으로 감. 어제 어텐딩이 알려준대로 프리젠테이션을 고치고 환자를 2명 봐야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1명보니까 라운딩 할 시간. 언제쯤 시간에 쫓겨서 하는게 아니라 여유있게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입원환자가 없어서 오늘은 입원환자가 있길 기대. 마침 입원환자가 있어서 어떤 프로세스로 하는지 봤는데 과연 내가 저걸 해낼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슈퍼인턴 같은건.. 2015. 7. 13.
7.11 토요일인데 온콜이라서 6;30까지 병원 도착. 오늘부터 환자 2명을 받아서 프리젠테이션 하는데 처음보는 환자를 제한된 시간내에 보고 노트를 다 쓰는게 아직은 너무 버겁다. 1명을 다 마치니 라운딩 할시간이 되어버려서 결국 2번째 환자는 못했다. 아직 오리엔테이션 기간이라 그리고 게다가 토요일이어서 소규모 라운딩이라 어텐딩과 치프가 아는 환자라 다행. ; 실제로 내가 진짜 일을 시작해서 펑션을 해야 하는데 어찌 해야하지 싶음...;; 컨설트 결곽를 알리는 전화가 왔는데 이해하지 못해서 결국 치프에게 전화를 넘기며 느끼는 이 처참함..;; 말로는 설명하지 못한다.. 7시에 마쳐야 하는데 Rapid Response 가 생겨서 8시쯤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라면하나 끓여먹고 청소기 한번 돌리고, 빨래 하나 돌리고.. 2015. 7. 12.
7.10 어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잤더니 아침에 일어나는데 역시 힘들다..;;;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내려면 일찍 자는게 좋다는 교훈을 아침부터 머리에 새기며 시작. 한국에서 레지던트 하는 선생님들은 잠도 잘 못자고, 100일당직이니...그런거 어떻게 하나..진심으로 생각해봄. 펑션이 되나;; 나름대로 발버둥을 쳐봤는데, 내가 허술했던것이다. Written test는 통과했는데, Mega delivery 에서 완전 죽 쒔다. PD가 앉아있고, 건너편엔 거의 웃지 않는 아주머니 한분.. 어느과인지는 모르겠지만..인상만 봐서는 OS or NS가 아닐까 하는 허무맹랑한 상상.. 아마 OB 아니면 FM 이겠지만.. 암튼 열심히 공부했던게 공부했던게 기억이 안나서 진땀 꽤나 흘렸다...;; 진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싶.. 2015. 7. 11.
7.9 오늘은 ALSO ( Advanced Life Support in Obstetrics) 가 있는 날이라 8시까지 출근. 간만에 6:30까지 늦잠(?)을 잤다. 어제12시 넘어서 자서 아침에 일어나는데 힘들어 죽는줄. 비가 여전히 오고있다. 에어컨 안틀어도 되서 전기료는 좀 절약할수 있겠네 라고 잠시 생각해봄. 며칠전에 사온 돼지고기와 식빵과 샐러드 쪼가리 그리고 토마토로 대충 샌드위치 만들어먹고 하나는 싸가서 먹을려고 포장. 그리고 졸리니까 커피한잔 내리고. ACLS, PALS 에 이어 ALSO까지. 교육만 정말 얼마나 받는건지. 과연 코드 상황이 생기면 써먹을수는 있을지.. ;;; 초반에 서너개 정도는 그래도 알아먹을만했다. 어제 예습을 미리 좀 해둬서. 그런데 쉬는 시간도 엄청 짧거나 없고, 연자가 너.. 201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