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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86

7.8 오늘은 7시에 워크샵이 시작하는지라 (산부인과에서 출혈부분) 5:30분쯤 일어남. 역시 일어나는데 너무 힘듬..;; 내일은 7:30~8:00 까지 가서 ALSO하면 되는지라 그나마 다행. 정말 장마라는게 있는지 하루종일 비가온다. 7월인데 추워서 긴팔을 입었다. 그나마 아침에 여유가 조금 있어서 어제 도착한 드립커피 세트로 커피를 내려와서 움켜쥐고 따뜻함을 좀 몸으로 퍼지게 해보려고 하고 걸었다. 스프링필드가 39.4도 정도되는데 남한에서 제일 높은 쪽은 38.2도. 그러니까 제일 춥다는 강원도보다는 더 춥고. 북한의 최고는 43도. 북한최고 추운 곳보다는 따뜻하다고 봐야한다. 11:30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던 워크샵이 일찍 끝나서 원래 오후에 인트레이닝 예비시험을 당겨서 보았다. 다들 그냥 찍는 분위기... 2015. 7. 9.
7.7 7월 7일이 칠석..뭐 칠칠 그런게 있었던것 같은데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일년에 한번. 아 이말을 할려고 했던게 아니라. 요즘 한국 뉴스도 안보고, 정확히 말하면 못보고. 초반에는 한번씩 열어보던 네이버 앱도 이제 거의 안 열어본다. 강선생님 말대로 몇년에 한번씩 한국가면 이제 상전벽해를 실감하겠지. 오늘 퇴근하면서 운전하고 오는데 문득 날짜를 세어보니 벌써 3주하고 하루가 더 지났다.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4주 한달째이다. 시간 빠르다. 병원 외적으로는 이제 다 안정이 되었다. 이제 병원일에만 전념하면 된다. 가끔 일 끝나고 집에오면 누가 밥정도는 해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청소랑 빨래는 내가 알아서 잘하니까 필요없고. 맛있는 아니다. 적당한 밥이랑. 저녁 같이 먹어줄 사람. 있으면 좋겠.. 2015. 7. 8.
7.6 어제 늦게 잘줄 알았는데, 12시 40분쯤 잤던것 같다. 어제 사온 메모리폼 베개에서 새거의 냄새 (그리 좋지 않은)가 진동해서 아침에 베개를 창문쪽에 널어(?)두고 갔다. 다녀오니까 아침보다는 덜한듯. 어김없이 5시에 일어나서.. (흑흑..) 그래도 나름 여유있게 아침을 대충 먹고.. (시리얼 + 과일) 설거지까지 다 하고. (설거지 다하고 가면 돌아왔을때 기분이 좋다) 커피까지 챙겨서 병원 도착. (요즘은 스벅 들릴 시간이 없다. ) 오늘부터 짐가려고 했는데 짐 갈 시간이 없다. 특히 이번주는.. 이게 뭐냐..등록해놓고..아예 못가고 있음... 6시30분부터 라운딩 시작. 12시까지 라운딩. 중간중간 환자 발표및 어텐딩이 이것저것 알려줌. 1시에 클리닉 있어서 라운딩 팀에서 나와서 부랴부랴 밥먹는둥 .. 2015. 7. 7.
7.5 언제까지 일기를 매일 쓸수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는데까지 해보기로 한다. 어제 자기전에 욕조에 물을 받아서 버블바쓰를 했더니 잠이 솔솔 와서 샤워만 하고 바로 잠들어버렸다. 따뜻한 물 받아놓고 누워서 시원한 맥주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간만에 늦잠을 잤다. 짐 옮기느라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11시에 쟌리집에가서 바비큐 파티. (라지만 그냥 성경공부하고 패티 구워서 여러가지 음식들과 먹는거, 주로 UIS대학생. 거의 다 타국에서 온 학생들. 주로 인도계열이 많고, 아시아 조금. ) 작년에도 7월4일에 쟌리집에 왔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과연 내가 미국에서 레지던트를 할수 있을지 없을지 몰라서 거의 그냥 부유하는 인생이었는데. 관광비자로 와서 옵저버쉽 하면서 하루하루 내가 이게 뭐 하고있나 싶기.. 2015. 7. 6.